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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자유한국당 국회복귀 환영…하지만, 심보 좀 고쳐라”
한창민 "보이콧 철회, 밖이 추워 안에서 발목 잡겠다는 것"
등록날짜 [ 2017년09월11일 11시17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1일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순방과 안보위기를 명목으로 정기국회 보이콧을 철회한 것에 대해 “국회복귀는 환영하지만, 심보는 고쳐먹고 돌아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상무위를 열고 “MBC 김장겸 구하기에 올인했던 한국당이 오늘 원외투쟁을 접고 국회로 돌아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당은 KBS와 MBC의 정상화 요구를 ‘여권의 방송장악’ 음모로 규정했으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 65% 이상이 공영방송 정상화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결국 국회 보이콧은 애초 명분도 없었고 국민의 손가락질만 받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거치는 동안 MBC에서 기자와 PD 등 10여 명이 해고됐고, 71명이 징계를 받았으며, 187명은 부당전보를 당했다”면서 “홍준표 대표가 그렇게 지키려던 김장겸 사장도 이 악질적인 부당노동행위의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이러한 불법을 감싸느라 북핵위기 상황에서 원외로 떠돈 것이 자칭 안보정당이자 대한민국 제1야당의 현주소”라며 “세상이 바뀐 지 모르고 국회안에서 또 다시 훼방만 놓을 경우 국민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창민 부대표는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철회를 “밖이 추워 안에서 발목잡 겠다는 못된 심보”라고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의 언론문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보이콧 철회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국회를) 나갈 때 만큼이나 복귀할 때도 명분이 초라하다”면서 “말도 안 되는 장외투쟁에 국민들의 시선까지 싸늘하다 보니 더 이상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금처럼 공당의 역할을 방기하고 오만한 행태를 계속할 경우 민심은 더욱 가혹한 채찍으로 답하고, 자유한국당은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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