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배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경북 성주군 초전면은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 등 500여 명과
경찰 병력 8,000여 명이 대치상태에 들어가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국방부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환경부가 조건부 배치를 승인함에 따라 7일 성주 미군기지에 사드 발사대를 비롯한 관련 장비를 반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이번 결정에 대해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계속되는 미사일 시험 발사에 따른 긴장 고조를 이유로 설명하면서 엄중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반면 성주·김천 주민과 사드반대 단체들은 미군 기지에서 2km가량 떨어진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를 차량과 농기계 등으로 막고 사드장비 반입 저지에 나섰다.
투쟁위 관계자는 "오산 미군기지에서 사드 장비가 옮겨지기 시작했다"면서 "7일 새벽 6시께 소성리로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드반대 소성리 종합상황실도 긴급공지를 통해 “내일 사드반입 예정이 확인되면서 경찰의 도로 봉쇄가 예상된다”며 “오늘 오후 6시까지 소성리로 모여 평화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참여연대도 “국방부가 병력을 동원해 소성리 주민들을 고립시키고 있다”면서 “정부의 사드배치 강행에 맞서 소성리를 지키는 긴급행동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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