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29일 팩트TV가 방송한 <오창석의 이브닝뉴스> 101회는 10·30 재보선의 향방,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 땅투기 의혹, 미국의 국외 지도자 감청 의혹, 정부의 일본 '집단적 자위권' 제한적 용인 결정 논란 등을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 아나운서는 10·30 재보선이 실시되는 지역구와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본 뒤, 많은 사람들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예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면서, 집권여당의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하는 새누리당과, 투표를 통해 헌법 불복세력에게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민주당의 주장을 전했다.
오 아나운서는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의 땅투기 의혹이 제기됐으며, 여수 율촌면에 김 후보자 소유의 땅이 있고, 광양에도 배우자 명의로 된 땅이 있다면서, 김 후보자가 이 지역에서 근무하다가 떠나면서 구입한 땅이라고 밝혔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여수 땅은 율촌산단 배후부지로, 광양 땅은 광양항 배후도시부지로 개발예정이었으며 부동산 투기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지난 12월부터 1월까지 스페인에서 6천만 건의 전화감청을 해왔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외교당국이 도청 의혹이 있는 우방국 정상 중에 한국 대통령도 포함됐는지 미국 측에 확인을 요청했으며, 한미동맹을 감안해 적절한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브닝뉴스는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추구를 우리 정부가 사실상 용인했다는 기사를 소개한 뒤, 외교부가 기사의 내용을 반박하면서 정부가 상황에 맞게 행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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