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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지한 언론"…'김장겸-정연주 이중잣대' 비판에 발끈
등록날짜 [ 2017년09월04일 16시45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 ‘김장겸-정연주 이중잣대’ 비판에 대해 “일부 언론의 무지”라고 반발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MBC 김장겸 사장의 체포영장 발부건을 두고 2008년 정연주 KBS 사장 때의 발언과 논리에 맞지 않는다는 민주당의 주장과 일부 언론의 무지에 해명하고자 한다”며 “두 사건의 차이는 체포의 적정성과 긴급성, 중대성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연주 사장 건은 감사원 감사 결과 1,800억 배임으로 검찰에 고발된 사건이고, 김장겸 사장은 특별사법경찰인 노동부 근로감독관이 인지 조사한 노동법 위반 사건”이라면서 “사건 내용의 중대성, 적정선을 비교해보면 비교 난망인 사건”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긴급성 측면에서도 특사경은 진술서를 받았으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면 될 일을 공영방송 사장을 체포하겠다고 비례의 원칙에 반하는 무리를 저지르고 있다”면서 “굳이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은 검찰만의 판단으로 보기 어렵다”며 정권 차원의 공영방송 장악 의도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방송의날 행사에 참석이 예정됐던 총리, 장관, 지도부 모두 약속이나 한 듯이 불참하고, 강성귀족노조만 난입해 행사장을 무법천지로 만든 후 특사경과 검찰이 짜고 공영방송 사장을 범죄자로 몰아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며 “이것은 후안무치한 만행”이라고 비난했다.
 
나아가 “신판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코드에 맞지 않는 사람을 찍어내더라도 사리에 맞게 하라”면서 “좌파 운동권 방식이 아닌 당당한 방식으로 법절차에 맞게 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홍준표 대표가 정기국회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가 문재인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의도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MB정부시절 정연주 KBS 사장 체포영장 발부에 강력한 공권력 집행을 주문했던 홍준표 당시 한나라당 대표와 지금 다른 사람이냐”고 힐난했다.
 
또한 “특별사법경찰이 체포영장을 청구한 사례가 없다고 여론 왜곡을 시도했으나 사실이 아낸 내용을 국민을 기만했다”며 “고용노동부 특별사법경찰이 노동관계법 위반으로 신청한 체포영장이 검찰의 청구를 통해 법원에서 발부된 사례가 지난해와 올해 2,331건, 구속영장은 45건”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은 다섯 차례 출두요구서 발부에 도피로 일관하자 법원이 적법한 판단을 내린 것”이라면서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 결의한 채택도 거부한 자유한국당은 스스로의 모습부터 돌이켜보라”고 질타했다.
 
더불어 지난 2012년 대법원이 배임 혐의로 기소된 정연주 전 KBS 사장의 무죄를 확정하면서 검찰은 정권의 입맛에 맞춘 무리한 표적수사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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