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경실련 통일협회는 4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해 “계속되는 도발의 끝은 정권의 붕괴”라며 “무모한 핵실험과 도발은 체제 유지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규탄했다.
경실련 통일협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이번 핵실험으로 한반도 정세가 최악의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남북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한 무력도발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을 뿐 아니라 문제해결만 더욱 어렵게 만들게 만들어 체제 보장이라는 의도로 달성하기 어렵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통해 대미 협상력을 높이고 체제 보장을 이루려고 하지만 오히려 스스로의 고립만 자초할 뿐”이라면서 “즉각 모든 도발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비핵화를 위한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실련 통일협회는 또 ‘강력한 대응’을 주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결코 북핵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없다”면서 “평화적 해결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장기적 로드맵에 따라 일관되고 치밀한 정책을 펼치는 것이 항구적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달성할 수 있다”고 주문했다.
또한 “지난 9년간 북한의 도발에 대해 제재와 압박으로 일관해왔지만 결국 도발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며 “정부의 지금과 같은 상황 관리 위주의 정책으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군사적 옵션 수행은 한반도를 넘어서 전 세계의 재앙이 될 것”이라며 “강 대 강 무력대응이 아닌 대화를 통해 상호 불신을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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