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일 “이번 정기국회는 촛불혁명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정기국회”라면서 “1,700만 촛불의 요구를 실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완성하기 위해 개혁의 좌표를 과감하게 제시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촛불민심이행 정기국회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말한 뒤 “그래야 문재인 정부 임기 5년 동안 흔들림 없이 개혁이 이뤄지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청사진이 차질 없이 그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의당은 올해 정기국회를 촛불과 가장 닮은 국회로 성공궤도에 올려놓겠다”면서 ▲정치개혁 ▲보편적 복지 실현 ▲한반도 평화 실현을 촛불민심 이행을 위한 3가지 개혁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정치개혁’에 대해 “변화를 거부하고 기득권에 기대려는 정치카르텔을 과감히 깨뜨려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불을 당길 수 있다”면서 “더는 그들만의 기득권 카르텔이 작동할 수 없도록 국회 특수활동비를 없애고 지방분권과 성평등 정치개헌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민심을 똑바로 반영한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도 앞장서겠다”며 “대한민국 적폐를 겨냥한 손가락을 과감히 우리 정치 내부로 돌릴 때 정치선진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근본적 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편적 복지 실현’과 관련 “법인세를 비롯한 mb감세를 되돌리고 사회복지세를 신설하는 내용의 세법개정을 관철해 내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무재인 정부의 ‘증세없는 복지론’은 거짓”이라고 단언하며 “박근혜 정부의 실패한 정책으로 확인됐다. 국민은 두 번 속지 않는다”면서 “정의당은 해외 선진국형 복지국가 모델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사회안전망이 탄탄한 세상을 앞당기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절차적 민주성이 결여된 사드배치 강행을 저지하고 군대 내 갑질 철폐와 인권 제고를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도 감시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의당은 문재인 정부의 왼편에 선 유일한 야당”이라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차별화된 행보로 대안정치세력의 존재감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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