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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압송전탑, 밀양은 되고, 내 집 앞은 안돼
등록날짜 [ 2013년10월29일 14시19분 ]
팩트TV뉴스 정재영 기자
【팩트TV】밀양송전탑 건설을 놓고 한전과 지역주민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 찬반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 집 앞에 초고압송전탑이 건설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우세해 님비(NIMBY. Not In My BackYard)주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뷰가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밀양 송전탑 건설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력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한전측의 주장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42.3%로 나타났으며, “건강·재산권 피해가 우려되므로 반대한다는 밀양주민들의 주장에 공감한다는 답변이 46.1%로 약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한전 주장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47.4%로 밀양주민 의견에 공감한다(44.9%)는 의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성의 경우 밀양주민 주장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47.4%로 한국전력 주장에 공감한다(37.2%)는 답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성별에 따라서도 찬반이 엇갈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양측 모두 49.9%로 똑같이 나타나 양측 모두 팽팽한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46.9%), 인천(49.8%), 충청(47.2%), 호남(58.5%), 강원제주(46.9%)지역에서는 밀양 주민의 주장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반면 대구경북(45.6%), 부산울산경남(47.3%) 등 영남지역에서는 한전측의 주장에 더 공감한다고 답변해 새누리당의 핵심 지지층이 밀집한 경상권을 제외하고는 반대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 집 앞에 초고압송전탑이 건설된다고 하면 찬성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반대한다가 60.9%, 찬성한다(24.7%)보다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 연력, 지역, 지지정당을 불문하고 반대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의견 가운데에는 특히 여성(64.9%), 30(80.2%), 정의당(88.1%), 호남(65.8%)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와 인터넷신문 뷰인폴이 지난 27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RDD 휴대전화 방식을 사용해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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