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9일 민주당이 신임 검찰총장에 근거 없는 비난을 퍼붓더니 이번에는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해 특정 검사의 복귀를 주장하는 등 공개적으로 외압을 가하고 있다면서, 검찰 길들이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245호에서 열린 국정감사종반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비리 의혹에도 불구하고 무조건적 비호를 하더니,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뚜렷한 근거도 없이 무조건적 비난을 퍼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급기야 어제는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하여 특정검사의 복귀를 주장하는 등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한다”면서 “검찰의 특정인물을 지지하고 국정감사 도중에 법사위원 등이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하는 것 자체가 공개적으로 검찰에 정치적 외압을 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검찰에 대해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요구를 노골적으로 하면서 중립성을 논할 수 있는 것인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정치적 입장과 입맛에 맞으면 독립검찰이고, 민주당의 정치적 입장과 입맛에 맞지 않으면 정치검찰이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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