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9일 북한이 태평양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잇따른 미사일 시위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자 “문재인 정부가 대북 평화를 구걸하고 있다”며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을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문재인 정권 출범 후 북측의 태도를 보면 핵미사일 개발, 도발이 막바지에 와있다”면서 “그런데도 한가롭게 대북 평화만 구걸하고 있다”며 베를린 구상을 강조하는 문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을 “레커차에 끌려가는 승용차에 앉아 운전하는 모습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폄하한 뒤 “”굳이 미국, 중국, 북측에 왕따를 당하면서도 대북 평화를 구걸하면서 최근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이제라도 대북 평화만 구걸하는 유화정책을 국제정서에 맞게 수정해 국민을 안보 불안에서 해방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2차 대전 직전 영국수상 네빌 체임벌린의 유화정책과 유사하며, 이미 실패한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햇볕정책 계승이나 다를 바 없다”면서 전향적인 노선 수정에 나서지 않을 경우 한반도 평화가 깨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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