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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굴복 않겠다"…언론노조, MBC·KBS 총파업 앞두고 '언론노동자 선언' 발표
등록날짜 [ 2017년08월28일 15시27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방송장악 거부와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MBC·KBS 등 공영방송의 9월 총파업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이 28일모든 적폐를 청산하고 편집권 독립을 쟁취하자며 ‘언론노동자 선언’을 발표했다.
 
언론노조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언론노동자 선언’을 통해 “이명박-박근혜 10년간 4대강은 죽어갔고 언론은 빛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취재 현장에서 기레기 소리에 고개를 숙이고, 촛불 시민 앞에서 ‘언론도 공범자’라며 반성하던 언론노동자들은 삼성 장충기 문자 앞에 또다시 좌절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론을 사유화·권력화한 OBS, 국제신문, 뉴시스, 부산일보를 비롯해 국정농단 세력에 빌붙은 연합뉴스, 아리랑TV의 언론노동자들이 앞장서서 어둠을 걷어내겠다”며 “더 이상 고개를 숙이지 않겠다. 모든 적폐를 청산하고 편집권 독립을 쟁취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만 2,600여 조합원들은 ▲권력에 굴복하지 않겠다 ▲자본에 종속되지 않겠다 ▲불편부당한 보도로 세상을 밝히겠다는 내용의 3대 원칙을 발표했다.
 
언론노조는 “이제 연대의 힘으로 우리 안의 어둠을 몰고 편집권 독립으로 세상의 모든 어둠을 밝히겠다”며 “권력과 자본의 벽을 넘어 언론의 자유를 다시 되찾고 세상의 모든 자유를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30일가지 엿새간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며, KBS본부(새노조)가 24일 노보를 통해 총파업 돌입을 선언한데 이어 기자협회는 보직간부를 제외한 전국 470여 명의 기자가 오늘 0시를 기해 제작거부에 돌입했다. PD협회도 오는 30일 오전 7시부터 제작거부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YTN도 노종면·조승호·현덕수 등 3명의 해직기자 복직를 앞두고 축제 분위기였으나, 조준희 사장 사퇴 후 권한대행을 맡은 조준희 총괄상무가 공석이 된 보도국장 임명을 서두르면서 노조의 반발에 다시 경색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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