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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안·정·천, 지금은 쉬면서 후배에게 기회줘야”
‘미친놈들’ 욕설 논란에…“그럼 공무원 늘리는 게 정당하냐”
등록날짜 [ 2017년08월25일 10시43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국민의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언주 의원이 25일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해 “참 근면하고 성실한 분이었는데 좋은 부분이 퇴색됐다”고 일침을 가했다. 나아가 안철수·정동영·천정배 후보에게 “당이 여기에 오기까지 그분들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면서 “지금은 좀 쉬시라”며 일선 후퇴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와 인터뷰에서 “지금은 정치공학적으로 말씀하시기보다 새로운 리더십을 세워 새판을 짜야 할 때”라면서 “나중에 다시 우리가 함께 경쟁할 때가 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반대편에서는 노선이 비슷해 내가 안철수 후보를 TV토론 과정에서 지원하려고 나온 게 아니냐는 말을 한다. 그래서 제가 이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안철수 후보나 정동영, 천정배 후보나, 그분들은 자 지금 쉬시고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 당을 살릴 수 있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서도 “지난 대선 TV토론 과정에서 보여준 애매모호하고 우유부단한 면 때문에 많은 지지자가 실망한 상태”라면서 “이번 출마 과정에서 당내 여러 갈등을 유발한 부분을 극복해야 리더로서 향후 대선을 모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가 좀 더 단련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그래서 제가 당 대표가 되면 그렇게 하실 수 있게끔 도와드리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최근 파업 중인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미친놈들’ 발언 파문이 표심에 영향을 주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해 “사적인 대화였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학교의 아이들이 줄면서 교사가 감원되는 상황인데도 공공부문의 비정규직을 공무원, 준공무원화해서 우리 세금으로 계속 분담을 하는 부분이 정당하냐”고 반박했다.
 
아울러 “과연 호봉제, 연공서열을 유지해야 하는가, 다른 체계를 만들어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대화였다”면서 “그게 또 국민의당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부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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