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이학영 민주당 의원은 28일 국가보훈처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민주당의 뿌리를 가르치는 것이 안보교육이냐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야당 의원들의 안보DVD 자금출처 관련 자료를 요구를 거부해 파행을 빚자,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훈처가 2012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블루유니온 안보캠프’에서 명백히 대선개입으로 보이는 교육을 실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을 마친 청소년들이 보훈처와 보수 사이트에 올린 후기를 보면 “특히 이번 정권 좌익쪽으로 뺏기면 정말 큰일 나겠구나 다시 한 번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강의를 통해 민주당의 뿌리라는 강의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라는 내용이 있다면서, 왜 안보교육에 민주당의 뿌리 교육이 들어가게 됐느냐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여기서 말하는 좌익이 결국 누구를 지칭하는 것이겠느냐며, 학생 1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교육 자료에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결국 구체적으로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 아니겠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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