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안보DVD 자금출처 관련 자료제출 거부로 국정감사가 파행을 빚자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정보원에 이은 국가보훈처의 대선개입으로 국가기관의 전방위적인 대선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 이종걸 의원은 “국가보훈처가 주도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받은 예산으로 수백만장의 DVD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안보교육을 빌미로 한 선거활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원의 SNS 댓글을 이용한 선거개입을 넘어 이제는 지난 대선에서 전방위 관권선거가 있었다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면서 “분명한 불법선거”라고 비판했다.
또 박승춘 보훈처장은 “민간기관의 협찬을 받았다고 하는 자세를 취하다가 이를 부인한 뒤, 국정원으로부터 예산을 받았느냐는 내용에 대해서는 부인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보훈처의 대선개입으로 전방위적인 관거선거임이 밝혀진 만큼 이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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