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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차트, 무능력한 대처에 신뢰성 무너지나?
등록날짜 [ 2017년08월18일 16시47분 ]
 
국내 최대 음반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가 특정 아이돌에게 특혜를 주기위해 중국 팬덤을 ‘보따리상’이나 ‘사재기 집단’으로 폄하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자신을 한터차트 서비스기획실 팀장이라고 밝힌 인물이 지난 17일 디씨인사이드 방탄소년단 갤러리에 글을 남기면서 시작됐다. 
 
그는 한터차트가 기존의 음반만 집계하는 방식 대신 음반과 음원을 함께 집계하는 방식으로 개편을 준비하는 것에 대해 “방탄 컴백에 불이익이 없으며 집계방식을 뜯어고치지 않겠다”며 “이번 서비스 개편의 큰 축은 음반과 음원을 통합한 차트를 목표로 하며, 지역별 판매량 등 투명한 차트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댓글로 중국 팬덤이 공동구매한 음반의 집계 포함 여부에 대해 ‘내부 논의중’이라고 밝히면서 중국 공구 물량을 집계에서 제외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제기되자 “최대한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는 측면을 바랐기 때문에 많은 이슈가 해결되지 않아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해명됐다.
 
그러나 이 발언은 오히려 중국 공구가 이제까지 불투명하고 공정하지 않게 진행됐다는 발언으로 해석되면서, 최근 공구를 진행했던 중국 내 EXO 팬 커뮤니티 ‘바이두엑소바(이하 엑소바)’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엑소바는 ㈜미디어신나라를 통해 EXO 4집 THE WAR ’KOKOBOP’ 앨범 7만 4천장 이상을 구매한 바 있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멤버 개인의 팬클럽에서 앨범과 음원을 구입한 것까지 모두 합할 경우 한화로 36억 원에 달한다.
 
엑소바는 SNS를 통해 ‘중국 공구는 현재 한터차트의 가맹인 신나라에서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정상적인 루트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며 ”중국 공구가 시장 질서를 어지럽힌다는 (일부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은 소비자와 신나라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터차트가 ‘바코드가 인식된 정상 판매 방법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힌 것에는 “그렇다면 보따리상의 재판매에 따른 다중집계를 인정하겠다는 것이냐”면서 “하나의 바코드를 여러 번 집계하겠다는 것이 사재기와 무엇이 다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년간 기준이 바뀌면 항상 그 기준에 맞췄고, 음반 집계를 위해 공구 방식도 한터차트의 가맹점에서 진행하는 방식을 채택해왔다”며 “이에 대해 ‘중국 공구’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비정상적 루트로 표현한 것은 특정 팬덤을 대한 겨냥한 것 아니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엑소바는 한터차트 논란에 대해 “단순한 직원 한 명의 실수라고 치부하기에 6명 중 한 명의 목소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면서 “만약 중국 팬덤을 겨냥한 것이라면 중국어로 사과하는  노력과 예의를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발이 거세지자 한터차트는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직원은 내부 규정에 의거 징계처분 했다”고 밝히면서도 정작 징계 내용이 어떤 것인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 
 
더불어 중국어 사과 요구에 대해서는 18일 SNS에 “현재 사과문의 중국어 번역을 준비 중”이라면서 “전문인력을 통한 오해 없는 번역에 시간이 다소 걸리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미디어신나라는 같은 날 오전 공식 웨이보를 통해 “한터차트의 잘못된 정보 공개로 모든 중국팬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중국 판매량이 집계가 안 된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 모든 판매량 정보는 저희가 발표한 것을 기준으로 삼아달라”고 진화에 나섰다.
 


▶ EXO 편은 오직 EXO-L, 한편 되는 ‘위아원’
 
일부 엑소팬들은 “차라리 EXO 상을 주기 싫다고 말을 했으면 좋겠다”고 극단적으로까지 말한다. 엑소팬들은 엑소와 함께 세운 기록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분기마다 바뀌는 시상식 기준과 유료투표에 치이면서 인내의 한계에 다다른 것처럼 보였다. 
 
대표적으로 가온차트의 앨범판매기준을 실제 판매량이 아닌 출하량-반품량으로 집계한다는 발표다. 여기에 집계하는 한터차트까지 논란을 가중시켰으니 4년간 음반시장 순위권을 지킨 엑소팬들은 ‘환장’할 노릇일 것이다. 음반시장 불황이라는 현실 속에  ‘쿼드라플 밀리언’을 달성하고도 앨범판매량을 걱정해야 하는 것이 정상적인 집계방식인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EXO-L은 EXO와 함께 걷는 ‘유일무이’ 길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위아원’을 외친다. 오프라인 가맹중 하나인 ‘핫트렉스’ 각 지점에 남아있는 음반을 재고로 두지 않기 위해 각 지점 ‘도장깨기’ 형식으로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것이다.
 
또한, 시상식 기준에 맞추기 위해 기획사인 SM.ent에게 20만장 추가 출하까지 요청하고 있다. 
 
EXO의 기록을 EXO만이 깰 수 있는 유일한 이유는 그들과 함께 걷는 ‘팬’이자 ‘편’인 EXO-L의 끝없는 행동력과 응원, 그리고 진심으로 보답하는 EXO 멤버들의 마음이라는 것을 이번 논란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글 - 조수진 기자)





[한터차트 관련 정정 보도문]

팩트TV는 지난 8월 18일 ‘한터차트, 무능력한 대처에 신뢰성 무너지나?’라는 제목으로 한터차트 논란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해당 기사에서 “한터차트가 특정 아이돌에게 특혜를 주기위해 중국 팬덤을 ‘보따리상’이나 ‘사재기 집단’으로 폄하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한 부분을 정정합니다.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해당 직원은 직접적으로 이와 같은 발언을 하지 않았으며, 한터차트 측은 공식사이트를 통해 사실이 아님을 해명하였기에 이를 바로 잡습니다.
 
또한, 해당 기사에서 ‘한터차트의 집계방식’이 정상적이지 않은 것처럼 보도하였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기에 이를 바로잡습니다. 

(글 - 조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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