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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MBC 블랙리스트는 '방문진-MBC 경영진' 협잡 결과물"
등록날짜 [ 2017년08월16일 14시51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국민의당은 16일 전국언론노조 MBC본부가 지난 2월 권재홍·김장겸 MBC 사장 후보자 면접 속기록을 공개한 것과 관련 “MBC판 블랙리스트의 실제 책임자가 방송문화진흥회임이 확인됐다”며 고영주 이사장을 비롯한 전·현직 경영진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명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MBC 경영진은 카메라 기자들에 대한 블랙리스트가 공개되자 자신들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해왔다”면서 “그러나 오늘 공개된 녹취록을 통해 블랙리스트가 MBC 전 사원을 대상으로 만들어져 시행됐고, 그 작성과 시행이 방문진과 MBC 경영진의 공모 협잡에 따른 것임을 분명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영주 이사장을 비롯한 구 여권 추천 방문진 이사들이 그간 MBC에서 진행돼온 온갖 부당노동행위의 주범임이 밝혀졌다”며 “나아가 MBC에 대한 부당한 간섭으로 방송 편성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한 방송법을 정면으로 위반했다는 사실도 낱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즉각 고영주 이사장을 해임과 함께 고발조치 해야 하며, 방문진과 공모해 부당한 탄압행위를 자행한 MBC 전·현직 경영진에 대해 엄정한 법적 후속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오늘 공개된 MBC 사장 후보 면접 속기록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장악한 공영방송의 처참한 현실이자, 동시에 MBC 기자와 PD 등 언론인들을 성향에 따라 분류 관리해 온 블랙리스트의 실제 책임자가 방문진임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영주 이사장이 파업 참여자를 ‘믿고 맡길 수 없는 사람들’로 표현하자, 사장 후보들이 앞다퉈 이들을 업무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은 명백한 범죄 현장임을 보여준다”며 “그들은 모습은 공영방송 사장이라기보다 차라리 사기업 노무부장만도 못하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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