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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기영, 공(功)은 티끌 과(過)는 태산…문 대통령 결단 내려야"
등록날짜 [ 2017년08월11일 15시20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청와대가 박기영 과학기술혁신 본부장의 인선 배경을 설명하며 반대 여론에 대한 진화에 나섰으나, 국민의당은 “참여정부 시절 세웠다는 공을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자진사퇴를 거부한 이상 이제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며 해임을 요구했다.
 
양순필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 본부장의 과(過)는 태산 같고 공(功)은 티끌만 하다”면서 “그가 십수 년 전 청와대 과학기술 보좌관 자리를 이용해 대한민국 과학기술계에 끼지 해악은 차고 넘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청와대는 박 본부장이 참여정부 시절 과학기술혁신본부 신설 구상을 주도한 주역으로 그 공을 인정해 발탁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히면서 동시에 이 모델이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음을 인정했다”며 “제대로 정착되지 못한 구상으로 도대체 어떤 공을 세웠다는 것인지 참으로 납득할 수 없는 말장난”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황우석 사건에 대해 “연구진실성과 과학윤리를 짓밟아 정직한 과학기술자들을 모욕했고 우리 과학계의 국제적 위상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엄청난 사건”이라며 “박 본부장은 아무런 기여도 없이 논문에 공저자로 이름을 올리고, 황 교수에게 수백억 원의 연구예산 지원을 주도하면서, 자신도 황 교수로부터 부적절하게 연구비 2억 5천만 원을 받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시 어떤 반성이나 사과 없이 대학교수 자리로 돌아갔다가 11년 만에 화려하게 나타나 얼렁뚱땅 사죄한다고 흘린 눈물은 악어의 눈물일 뿐”이라며 “고름은 살이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참여정부 시기에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보다 IT와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았던 게 모두 박기영 보좌관의 공이라는 청와대의 억지 주장도 공감할 국민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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