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민주 "한국당 혁신선언 본질은 촛불부정·대선불복"
"냉전수구친일세력의 신보수 운운 어이없다"
등록날짜 [ 2017년08월02일 16시28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2일 ‘1948 건국설’과 ‘촛불집회 폄훼’ 논란에 휩싸인 자유한국당의 혁신선언문과 관련 “촛불혁명과 대선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라며 “과거에 집착하는 세력에게 기다리는 것은 소멸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진우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신보수주의를 기치로 하는 혁신선언문을 발표했다”면서 “보수라는 단어를 입에 담을 자격조차 없는 냉전수구친일세력이 신보수 운운하는 것은 어이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혁신선언문은 1948년을 건국의 해로 적시하고 있다”면서 “이는 박근혜 정권의 국정교과서 핵심 내용이며 이미 국민들의 촛불혁명으로 폐기됐다”고 지적했다.
 
촛불집회 폄훼 논란을 일으킨 대의민주주의 부분에 대해서는 “비뚤어진 자유한국당의 민주주의 의식이 적나라하게 노출됐다”고 비난했다.
 
또한 “소위 ‘광장 민주주의’에 적의를 드러낸 한국당의 혁신선언은 전 세계 민주시민들로부터 극찬 받는 촛불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했다”면서 “정작 주권자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대의민주주의가 주권자의 의사에 반하는 굴절된 결과를 만들어왔기 때문에 자신의 정치적 의사를 SNS 등을 통해 표출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법은 상해임시정부를 계승한다고 되어있음에도 여전히 항일 독립운동 역사를 근원적으로 부정하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촛불혁명 이전과 대선 이전의 아집을 버리지 않은 것은 촛불혁명과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나아가 “서민경제 지향 부분은 더욱 가관”이라면서 “초대기업, 초고소득자에 대한 명예 과세를 반대하고, 서민들의 주거복지를 위한 부동산 규제 정책을 반대하는 등 입으로만 서민경제를 외치고 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오늘 자유한국당의 혁신선언문은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수구퇴행선언문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변화를 거부하고, 과거에 집착하는 세력에게 기다리는 것은 소멸뿐”이라고 말했다.

#팩트TV 정기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ARS신청 1877-0411, 직접신청 https://goo.gl/1OjzfE
 
.
올려 0 내려 0
팩트TV 보도국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김태년 "8.2부동산 대책으로 집값상승? 10년 전과 지금은 다르다" (2017-08-03 10:32:32)
정의당 "자유한국당, '혁신선언'이라더니…'친일·유신' 회귀 주장" (2017-08-02 14:4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