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1일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 발사대 4기 추가배치 지시를 놓고 사실상 ‘사드 알박기’를 기정사실로 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와 추가 핵실험 가능성으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는 ‘임시 배치’라고 선을 그은 뒤 “이를 놓고 국민 불안을 조장하거나 정부의 대응을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지금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오직 국민의 생명과 국익을 생각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드 배치에 따라 신 냉전구도에 대한 우려가 높고, 중국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지금은 어느 때보다 외교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야당에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동북아의 대결국면을 해소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외교력과 안보능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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