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당은 1일 외교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 재검토 테스크포스(TF)를 공식 출범한 것과 관련 “2015년 위안부 합의문서 공개부터가 TF 활동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외교부가 지난 1월 서울행정법원의 ‘위안부 합의 관련 문서를 공개하라’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은 여전히 2015년 당시의 진실을 알지 못하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의 해결 의지가 있다면 외교부 항소 취하와 합의 문서 공개부터 현실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당시 한일 간 협의 경과 및 합의 내용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평가하겠다는 취지는 전적으로 찬성한다”면서 “그러나 말로만 하는 해결 노력으로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어루만져 드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23일 김군자 할머니의 별세로 이제 단 37분의 피해자만 생존해 계신다”면서 “이분들이 원하는 것은 위안부 문제의 진실,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와 법적인 배상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한일 위안부 합의가 무효임을 주장했으며, 정부가 패소한 법원 판결에 항소를 자제하라는 지시도 했었다”면서 “정말 해결의지가 있다면 외교부 항소 취하와 합의문서 공개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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