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27일 당 일각에서 안철수 전 대표의 당권 도전설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이 순간 당대표에 다시 출마하지 출마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안 전 대표의 심증은 잘 몰라도 이번 주 제보 조작 사건의 검찰 수사가 종결되면 지극히 자연스럽게 잘 정리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안 전 대표의 정계은퇴에 대해서는 “국민의당이 죽느냐 사느냐 당을 지키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함께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안 전 대표처럼 중요한 자산이 함께 노력할 때, 국민이 안철수에 의거해 만들어낸 다당제를 지켜나갈 때”라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의 ‘담뱃값 2,000원 인하’를 추진에 대해서는 “이제 와서 입장이 바뀌고 야당이 됐다고 해서 인하를 주장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서민들로부터 담뱃값 인하 요구를 많이 받았다”면서도 “그렇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100대 국정과제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178조의 재정이 소요되는데, 법인세·소득세 인상에 따른 3조 8천 세수 증가로는 턱도 없이 부족하다”며 “인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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