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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이언주 ‘알바비’ 발언 듣고 섬뜩…조폭문화가 딱 이런 것”
“원세훈 녹취록은 ‘당정청-국정원’ 진정한 협치 증거”
등록날짜 [ 2017년07월26일 10시55분 ]
팩트TV 보도국
 
“원세훈 녹취록은 ‘당정청-국정원’ 진정한 협치 증거” 

【팩트TV】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26일 선거개입 정황이 담긴 원세훈 녹취록이 공개된 것과 관련 “진정한 당정청-국정원의 협치 증거”라고 꼬집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TBS라디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총선 후보를) 국민이 뽑아야 되고 정당이 내부 후보자를 가려야 하는데 국정원이 나서서 정리하니까 레밍 의원 같은 이상한 사람들이 생기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법률적으로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보이지만 이승만 정권이 무너진 과거 3·15 부정선거가 바로 이런 것”이라면서 “선거 내용과 결과가 다 조작되는 일을 한 거고 이것은 정권이 날아가는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원 전 원장이 이걸 실제로 했다면 무공을 세운 장군이 왕에게 자기 무공을 감추는 일은 없기 때문에 (청와대에) 보고를 안 했겠느냐”면서 “그렇기 때문에 보고를 받았다고 볼 수밖에 없고, 구체적 근거를 잡기 위한 수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가안보실에서 이명박 정권 시절 제2 롯데월드 인허가 관련 문서가 발견된 것에 대해 “문건 생산은 MB 때 했지만, 캐비닛은 박근혜의 캐비닛”이라면서 “MB 정권에서 치우고 갔는데 무슨 필요에 의해서인지 박근혜의 청와대에서 다시 재출력해 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와대가 면세점을 줄 때 롯데를 빼기도 했고 관련된 일을 많이 했다”면서 “또 (2016년에는) 당시 신영자 롯데 부화장이 정운호 사건 때문에 자택수색을 받았는데 그 메모에 안종범도 나오고 경제부총리도 나오고 했는데 지금 수사가 안 되고 있다”면서 “(제2 롯데월드 문건은) 박근혜 대통령 시절 롯데와 주고받은 일들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해석했다.
 
“이언주 ‘알바비’ 발언 듣고 섬뜩…조폭문화가 딱 이런 것”
 
노 원내대표는 최근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의 ‘알바비’ 발언에 대해서는 “이게 바로 조폭문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공동체를 위해 약자에게 양보해야 한다고 해야 말이 되는 건데 약자한테 공동체를 위해 강자에게 양보하라는 것은 이게 바로 유신이고 전체주의”라면서 “이 발언을 듣고 섬뜩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직을 위해 너는 엎드려. 당해. 이런 것들이 나중에는 히틀러까지 가게 된다”면서 “우리는 쓰라린 경험이 있고 이것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감옥에 드나들었던 건데…”라며 “쥐들에게 고양이 생각도 해주자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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