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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류석춘 탄핵파 징계 경고에 “난 잘잘못 뭔지 모르겠다”
“슈퍼리치? 정치적 프레임 씌워 증세하려는 꼼수”
등록날짜 [ 2017년07월25일 10시41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25일 류석춘 혁신위원장이 최근 탄핵에 앞장섰던 의원들의 잘잘못을 따지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탄핵은 국회의원 2/3가 민주적으로 통과시켰고 헌법재판소 8명이 만장일치로 가결한 것”이라며 “잘잘못을 따지겠다고 하는데 그 잘잘못이 뭔지 잘 모르겠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새누리당 의원들이 똘똘 뭉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막았다면 그 당시 새누리당이 버틸 수 있을 것이지 생각하면 아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홍준표 대표가 탄핵과 비판의 논란이 좀 중단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는데, 그래도 혁신의 가장 중앙에 있는 류석춘 위원장이 탄핵의 인식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면서 “이러한 것들을 가지고 잘잘못을 따지겠다고 하면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겠다는 건지…”라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유한국당 ‘복당이 정치인생 뿐 아니라 삶 전체에서 가장 잘못된 결정’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혁신위원회의 면면을 보고 당이 어디로 갈 것인가 가라는 걱정에서 한 말”이라면서 “당 혁신의 칼을 쥔 류석춘 위원장의 취임 일성이라든지 혁신위원들을 보면 당이 개혁적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우측 끝으로 가고 있다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혁신위원 어떤 분은 탄핵 문제에 대해 ‘주인을 문 개XX’라고 발언한 분도 계시고, 또 어떤 분은 식민지 근대화론과 비슷한 주장으로 친일사관 논란이 있던 분”이라면서 “잘못된 선택이 되지 않기 위해 논쟁하고 그것이 되지 않으면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얘기했는데, 지금까지는 굉장히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장 의원은 정부여당의 ‘수퍼리치 증세’ 방침에 대해 “앞으로 증세하기 위한 꼼수가 아닐까”라며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그는 “100대 국정과제를 하기 위해서는 178조가 들어가는데 슈퍼리치 증세 2~3조 가지고는 불가능하다”면서 “대한민국의 양극화 문제를 좁히기 위해서 슈퍼리치 증세는 찬성하지만, 앞으로 증세하기 위해 정치적 프레임을 씌우는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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