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당은 24일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공사 재개 여부를 결정하게 될 공론화 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것과 관련 “원전 문제에 전문가를 배제한 것은 공사 중단 결정을 위한 면피용”이라고 주장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공론화 위원회가 대통령과 장관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대리책임을 지기 위해 구성된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3개월이란 짧은 기간에 민생과 직결된 국가 에너지 정책을 비전문가들이 결정한다는 것이 상식적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런 식의 여론전은 곤란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탈원전 의지가 확고하다고 했고, 주무 부처인 산업부 장관 역시 일성으로 탄원전 탈석탄을 강조했다”며 “공론화위원회가 시작도 하기 전에 이미 정부의 가이드라인은 제시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지형 전 대법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 위원회는 오늘 첫 회의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3개월 간의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공론화위원회는 인문사회·과학기술·조사통계·갈등관리 등 4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시민배심원단을 구성해 결론을 도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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