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야당에 “오늘 반드시 일자리추경에 초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광온 의원은 이날 추경안 최종 협상을 위한 예결위 여야 4당 간사회동에 앞서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원내대표단이 오늘 추경처리를 목표로 막바지 협상 중에 있다”면서 “늦은 밤이라도 꼭 본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예결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핵심 쟁점인 공무원 증원 규모를 둘러싸고 여야 이견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야당은 복지확대를 국민들께 약속했다”며 “그런데 사회복지공무원 증원을 반대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복지사업을 수행할 인력도 부족하고 처우는 턱 없이 부실하다”면서 “사회복지 공무원들이 과로자살을 선택하는 부끄러운 상황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비공개 회동을 통해 추경안의 공무원 증원 규모를 1만2천명 가운데 지방직을 제외한 4천500명으로 논의 범위를 좁히는 등 일부 진전이 있었으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채 예결위 간사들에게 공을 넘겼다.
이어 여야 4당 간사들은 오후 3시 30분께 국회 예결위원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공무원 증원 규모에 대한 최종 합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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