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이재명 성남시장이 1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와대의 이른바 ‘캐비닛 문건’ 공개를 ‘정치보복 쇼’로 규정한 것과 관련 “도둑 잡는 게 도둑에겐 보복으로 보일 수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홍 대표님, 제겐 보복이 아니라 정의와 상식의 구현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적폐와 불의를 청산하는 게 정치보복이라면 그런 정치보복은 맨날 해도 된다”며 홍 대표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에 앞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청와대의 ‘캐비닛 문건’ 공개를 거론하며 “5년마다 반복되고 있는 정치보복 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며 “5년 단임제 대통령제가 시행된 이래 5년 마다 반복되고 있는 전 정권 비리 캐기 정치 수사가 이 정권도 예외는 아닌 듯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를 ‘박근혜 정권이 국정에 실패하면서 어부지리로 정권을 잡은 정부’라고 폄하한 뒤 “작성불명의 서류뭉치를 들고 생방송 중계를 통해 국민을 상대로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대협 주사파 출신들이 청와대를 장악하고 PK 지방선거 전략으로 멀쩡한 원자력 건설을 중단해도 관제 여론조사를 통해 지지율 80%라고 선전하는 나라”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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