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25일 부분지중화에 대한 한전의 말바꾸기를 지적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한국전력공사 국정감사에서, 추 의원은 한전 사장이 부분지중화가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강변하다가, 765kv에서는 불가능하지만 345kv에선 지중화가 가능하다며 말을 바꾼 점을 비판했다.
이어 한전 사장이 지난번에는 지중화사업이 13년 걸리며 기술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이제는 7년 만에 가능하다며 말을 바꾸는 바람에 공사 기간을 5년이나 단축시켰다고 꼬집은 뒤, 2, 3년 만에도 공사가 가능하지 않느냐면서, 밀양 주민들도 마을 구간의 지중화를 주장하므로, 부분지중화로 공사를 진행하자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한전이 5·6호기 건설을 감안해 765kv로 건설하려 하지만, 기술적으로 보내는 전류는 345kv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산은 지상에, 마을은 지중화로 건설하는 부분지중화가 이론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면서,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일처리가 문제 해결의 장애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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