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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특혜채용·제보조작' 특검 공식 제의
등록날짜 [ 2017년07월10일 14시55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국민의당이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의 특혜채용 사건과 제보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을 제안하기로 결의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특혜채용 의혹과 제보조작 사건의 동반 특검을 제안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증거조작 사건과 그 사건의 원천인 문준용 씨 특혜채용 의혹 또한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면서 “다만 이미 과잉 충성으로 신뢰를 상실한 현재의 정치검찰이 아닌 특검을 통해 진상을 규명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개인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한 국민의당 죽이기 음모를 중단하라”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대표직 사퇴를 거듭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추 대표의 ‘머리 자르기’ ‘미필적 고의에 의한 형사책임’ 발언을 거론하며 “검찰을 향한 수사지침도 부족해 사실상의 결론까지 제시하고 정권 초기 권력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검찰에 과잉충성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정치검찰은 미필적 고의라는 해괴한 논리로 권력의 요구에 맞장구를 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이준서 최고위원에 대한 검찰의 영장 내용은 국민의당 진상조사 결과와 하등 다를 것이 없지만, 그럼에도 추 대표는 사과는커녕 연일 적반하장으로 임하고 있다”며 “국정에 대해 무한책임을 져야 할 집권당 대표의 협량과 무책임에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사태의 본질은 취업특혜 유무이고 증거조작은 사주 사소한 곁가지에 불과하다”면서 “본질 문제는 앞으로 정기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나오게 될 것”이라며 당 차원의 진상규명 요구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아울러 바른정당 전지명 대변인도 "애초 증거조작 사건의 모든 원인은 문준용 씨의 특혜 취업 의혹에서 출발했다"면서 "정권초기 검찰이 과연 현직 대통령과 아들이 관계된 사건을 공정하게 수사할지도 의문"이라며 특혜채용 의혹과 제보조작 사건을 특검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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