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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추'자 들어간 건 다 안돼"…추경·추미애 보이콧 선언
"박지원 비난하더니 추경 함께하자? 국회가 아무말 대잔치 하는 곳이냐"
등록날짜 [ 2017년07월06일 15시38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국민의당은 5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증거조작 사건을 이유미 당원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린 국민의당 자체조사 결과에 대해 ‘꼬리가 아닌 머리 자르기’라고 비난하자 정부여당을 향해 “‘추’자가 들어간 것은 다 안된다”면서 추경안 심사와 추미애 대표 보이콧을 선언했다.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추 대표가 오늘 라디오 프로에 출연해 ‘(증거조작 사건을) 단독범행으로 믿는 국민은 거의 없다’면서 ‘꼬리 자르기가 아닌 머리 자르기’라는 말을 서슴지 않았다”며 “여당 대표가 앞장서서 넘어진 사람의 손가락을 밟고 서는 것은 정치적 금도를 한참 넘어서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추 대표는 법사위원인 박지원 전 대표가 검찰을 압박한다고 하면서도 추경은 국민의당과 함께하겠다고 했다”면서 “날도 더운데 이 무슨 횡설수설이냐. 국회가 아무말 대잔치 하는 곳이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팔짱까지 끼며 과시했던 친분의 유효기간이 고작 이틀인지 왜 추경하자는 말을 못 하고 국민의당에 매달리는 것이냐”면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추경심사 보이콧으로 민주당이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에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을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추 대표를 향해 “협치가 가장 필요한 시점에 여당 대표가 나서서 찬물을 끼얹은 격”이라며 “누가 봐도 정쟁의 선봉장이고 협치 훼방꾼”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아울러 정부여당에 “‘추’자가 들어가는 건 다 안된다”면서 추경과 추미애 대표 보이콧에 나설 것임을 강조한 뒤 “송영무·조대엽 후보자와 함께 자진사퇴하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협치 실현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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