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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신임 당대표 "육참골단 각오로 혁신하자"
"권력 해바라기는 희망 없다…보수우파 재건하는 대장정 시작 할 것"
등록날짜 [ 2017년07월03일 15시58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홍준표 신임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당의 단합과 혁신을 강조하며 “자유한국당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 보수 우파를 재건하는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여러분은 당 대표라는 막중한 책임을 제게 맡기셨다”면서 “그것은 위기 극복의 해법을 찾아달라는 간절한 바람이고, 저는 비장한 각오로 여러분의 무거운 선택을 받아들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앞에 놓인 길은 언제 끝날지도, 얼마나 힘들지도 알 수 없는 지난한 고통의 길일 것”이라면서 “그러나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의지와 용기로 뭉치면 오늘의 선택과 결의가 반드시 승리로 돌아올 것”이라며 당의 단합을 강조했다.
 
나아가 “점진적 변화로는 안 된다. 육참골단(肉斬骨斷)의 각오로 우리 스스로를 혁신해야 한다”면서 “인적혁신, 조직혁신, 정책혁신의 3대 혁신 추진을 위해 최대한 외부 인사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를 즉각 구성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보수우파의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정치적 이익만 쫓아다니는 권력 해바라기가 되어선 안 된다”며 “가치도 없고 이념도 없는 무능부패 정당은 희망이 없다. 이념과 가치에 따라 행동하고 정치적 운명을 함께 하는 것이 진정한 동지”라고 말했다.
 
또한 “정책도 법률도 예산도 국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국민의 권익과 국가의 미래에 부합하는 지 한 번 더 살펴보자”며 인사청문회와 추경안 심사에 대한 자세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가장 솔직한 말들을 막말로 매도하는 세상”이라며 언론을 향해 불만을 나타낸 뒤 “그것까지 고려해 신보수, 서민정치를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여전히 모든 것이 기울어진 운동장이지만 때가 되면 정상으로 돌아오리라 본다”면서 바른정당과의 통합과 지지율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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