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30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결과와 관련 “국방개혁과 군 문화 혁신, 방산비리 척결 등 문제점을 적극 공감하고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사실상 ‘합격’ 판정을 내렸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의당은 송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많은 의혹, 특히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도덕성에 대한 우려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한 후 최종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역 후 고액의 자문료를 받았던 법무법인 율촌 관련 자문 내역과 음주운전 사건 무마시도 의혹에 대해서는 보다 더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추 대변인은 “여전히 의혹에 의구심을 가진 국민이 많다는 점에서 송 후보자의 도덕성에 결정적 하자로 작용 할 수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명확하고 충분한 해명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이는 장관 후보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며, 송 후보자는 청문보고서 채택 기일까지 국회와 국민이 모두 납득할 수 있는 행동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은 음주운전 무마 시도 의혹 제기에 이어 “1991년 7월 지인인 서울 노량진경찰서 직원으로 부터 송 후보자 등 2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으니 도와주라는 전화를 받았다”면서 “나중에 경찰에 50만 원을 주고 사건을 무마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예비역 해군 원사 P씨의 증언을 추가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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