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자유한국당 여성 의원들이 2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주재 시노즈카 다카시 일본 총영사의 위안부 망언이 “심각하고 악의적인 역사 왜곡”이라고 규탄했다.
김순례·김승희·송희경·신보라 의원은 이날 자유한국당 여성 의원을 대표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카시 영사가 아픈 역사의 피해로 평생을 살아가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마음의 사처를 또다시 후벼 파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카시 총영사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애틀랜타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일본군이 2차대전 기간 중 한국여성을 성노예로 삼았다는 증거가 없다”며 “그 여성들은 돈을 받는 매춘부들”이라고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을 부인했다.
한국당 여성 의원들은 이에 대해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 및 존엄성 회복과 일본 정부의 사죄를 핵심으로 하는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정부에 “역사를 부정하는 망언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일본 정부에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 여성의원들은 다카시 총영사의 망언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피해 할머니의 인권보호와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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