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한 것과 관련 검사들에게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겁니다”라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박상기 후보자는 법무부가 법무행정중심 부처로서 본연의 기능을 다하게 하는 데는 적임일 거라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후보자를 자신의 모교 은사라고 소개하며 “이분에 대한 기억은 잘 웃지 않는 모습? 늘 진지하셔서 그 자체로 진정성을 의심하지 못하게 하는 장점이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 “2003년 제가 청와대에서 법무비서관을 할 때 검찰개혁을 포함한 여러 사법개혁안을 제시하고 관여하기도 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법무부 검사들이 쓸데없는 데 신경 쓰지 않고 공부 많이 하게 할 장관이 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전남 무안 출신으로 독일 괴팅겐대에서 형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87년 연세대학교 법학교 조교수를 시작으로 30여 년 동안 강단에서 형법을 가르쳐 왔다.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는 검찰개혁 작업에 참여했으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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