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보건의료 분야가 좋은 일자리 만들기 최적지"
보건의료노조, 도심 집회 열고 '50만개 일자리 만들기' 선언
등록날짜 [ 2017년06월28일 13시58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28일 서울 도심에서 3,000여 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보건의료분야 50만개 일자리 만들기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만들기 대행진’을 주제로 한 집회를 열고 “보건의료 분야의 인력 부족이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의료서비스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50만 개 일자리 만들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임신조차 자유롭게 결정하지 못하는 임신순번제, 인간이기를 포기하게 만드는 열악한 교대근무, 높은 이직률 때문에 사직조차 줄을 서야 하는 사직순번제 등 보건의료 분야의 현실은 처참하다”면서 “또 나쁜 일자리, 비정규직으로는 결코 전문성과 숙련성, 협업성, 연속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보건의료 분야야말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환자의 안전과 국민건강을 위해 보건의료 분야에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극심한 인력수급난을 시급하게 해소하는 것은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책무”라면서 정치권에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을 좋은 일자리 만들기 1호 법안으로 제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보건의료분야의 잘못된 제도와 관습을 바꿔내라는 것이 바로 촛불시민혁명의 명령”이며 “국민건강권이 민주주주의이고 기본권이며 최고의 복지”라고 주장했다.

 

또한 “항공기에 기압이 떨어지고 산소마스크가 내려오면 부모가 먼저 착용해야 안전하게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것처럼 보건의료 현장도 노동자가 안전해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안전하게 돌볼 수 있다”면서 “현재의 심각한 인력 부족과 안전하지 못한 환경은 고스란히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부자이건 가난하건 상관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세상, 비정상적인 의료공급체계의 정상화, 전국의 균형적 의료발전으로 서울에 살든 지방에 살든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촛불시민혁명의 과업”이라며 “국민들과 함께 ‘돈보다 생명’이라는 기치를 높이 들고 의료적폐 청산과 의료대개혁을 위해 전진하자”고 말했다.
 

#팩트TV 정기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ARS신청 1877-0411, 직접신청 https://goo.gl/1OjzfE
 

.
올려 0 내려 0
팩트TV 보도국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팩트TV] 오늘의 생중계 일정(6월 29일) (2017-06-29 09:51:50)
[팩트TV] 오늘의 생중계 일정(6월 28일) (2017-06-28 09:5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