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24일 방송한 팩트TV <김성재·유민지의 언론유골> 8회는 검찰의 국정원사건 수사 외압, 대선불복종 문제 제기, ‘땡박뉴스’로 전락한 KBS 등 한 주의 이슈를 다룬 삼삼한 기사들을 살펴봤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석열 여주지청장의 국정원 사건 수사 외압 폭로에 관해, <조선일보>의 ‘윤석열 "검사장 모시곤 힘들 것 같아 내가 처리"… 조영곤 "수사 잘하라 격려했는데 항명하다니"’와 <동아일보>의 ‘이런 검찰 보고 어떻게 국민에게 법 지키라 하나’, ‘내분과 외압에 흔들리는 검찰’ 등의 기사를 분석했다.
이어 김성재 미래발전연구원 기획처장이 야당과 국민의 대선불복종 문제제기를 바라보는 기사로 <조선일보>의 ‘대통령에게 포문 연 대선후보’, ‘박 대통령의 실책 하나, 종북 좌파에겐 기회 열 개’, ‘대한민국의 암덩어리 종북을 들어내자’를 골라 비평했다.
유민지 민주언론시민연합 활동가는 KBS의 ‘땡박뉴스’ 전락을 주제로 삼고, <경향신문>의 ‘KBS 박 대통령 보도, 취임 237일간 213회’, ‘“한국 정치, 정보기관 스캔들로 마비 상태” NYT, 군 대선개입·외압 논란 상세 보도’ 기사를 통해 공영방송의 친정부 보도와 국정원의 대선개입사건을 연관지어 분석해봤다.
진행자들은 ‘한주의 언론유골’ 코너에서 “나는 조직을 매우 사랑합니다. 하지만 사람에 충성하지는 않습니다.”라는 윤석열 여주지청장의 말을 인용하며, 위에서 부당한 지시를 내려도 그 사람을 위해 옳지 않은 일을 하지 않겠다는 공직자의 각오임을 강조했다.
그리고 외압을 받는다면 어느 편에 설 것이냐는 질문에 “국민의 편에 서서 보도해야 한다”고 답변한 KBS 길환영 사장의 말을 소개하며, 현재 KBS의 보도행태에 비춰봤을 때, 사장이 자신의 말에 책임질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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