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24일 방송한 팩트TV <오창석의 이브닝뉴스> 98회는 황교안 ‘검찰 사태’ 대국민사과, 맥쿼리 정부 특혜 논란, ’나꼼수‘ 주진우·김어준 무죄 선고, 국토부 승차거부 택시기사 자격취소 추진 소식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이브닝뉴스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국정원 사건 수사를 둘러싼 검찰 내부 갈등 사태와 관련해 유감을 표시하고 국민에게 사과했으며, 이번 사건을 한 점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하고 엄정히 공판에 임하여 정확한 진실을 국민들께 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뒤, 수사와 재판 중인 사안에 대해 정치적 논란이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밝혔다고 전했다.
진행자인 오 아나운서는 얼마 전 9호선 민자사업에서 손을 뗀 맥쿼리 인프라가 9호선 운영과정에서 천문학적인 이익을 거뒀으며, 매각 과정에서 대금 1,300억여 원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284억 원의 매매차익을 올렸다면서, 맥쿼리가 정부의 특혜를 발판으로 여타의 정부 개발 사업에서도 엄청난 이익을 남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환수 부장판사)가 허위사실 유포 및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면서, 주 기자가 박지만 씨에 대한 의혹을 시사인에 보도한 것은 배심원 중 6명이 무죄, 3명이 유죄로 판단했고, 주 기자와 김 총수가 ‘나꼼수’에서 이를 언급한 부분은 무죄 의견이 5명, 유죄 의견이 4명이었으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도 8명이 무죄, 1명이 유죄 의견을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이브닝뉴스는 국토교통부가 택시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택시 운전자들의 승차 거부가 적발되면 택시운전자격을 취소하는 고강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는 승차거부가 2회 이상 누적될 경우 택시운전자격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지자체와 택시업계의 반발을 고려해 벌점에 의한 자격취소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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