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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60대 노점상 사망…강북구청, 밀어붙이기 단속 능사 아니다"
등록날짜 [ 2017년06월26일 14시07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정의당은 26일 60대 할머니가 강북구청의 노점상 단속 과정에서 쓰러져 결국 사망한 것과 관련 “생존이 걸린 문제를 대책없는 밀어붙이기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강북구청은 이번 일에 부당한 폭력사태가 없었기 때문에 법적 책임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면서 “하지만 노점상이 최소한의 생존 수단인 사람들에게 구청의 단속은 커다란 압박이라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인은 구청의 단속에 폭염 속에서 급히 물건을 치우다 뇌사 상태에 빠졌고, 결국 쓰러진 지 6일 만인 25일 오후 숨졌다”면서 “노점으로 생계를 잇는 어려운 사정 속에서도 주변에 따뜻한 온정을 베풀었다는 이야기가 고인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며 “강북구청 또한 무조건적인 단속보다 생계형 노점상의 생존책을 함께 보장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서울 수유동 강북구청 앞에서는 전국노점상연합(전노련) 회원 500여 명이 모여 강압적 단속에 대한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 용역 단속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투쟁결의대회에서 구청의 무리한 단속이 60대 여성 노점상을 뇌사상태로 빠트리고 결국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목청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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