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23일 송무영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전관예우 논란과 관련 “국방비리는 대한민국의 기틀을 갉아먹는 치명적인 해악”이라며 “국방개혁에 부합하는 인물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송 후보자가 입찰 담합을 저지른 방산업체의 자문을 맡았으며, 고문으로 있던 법무법인이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방산 업체를 대리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송 후보자는 당시 활동을 단순 자문이라고 하지만 월 3000만 원이라는 고문료가 단순 자문의 대가라고 생각할 국민은 많지 않다”며 현재 드러난 정황에 의하면 표준적인 전관예우의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처에 터져 나오는 국방 비리는 대한민국의 기틀을 갉아 먹는 치명적인 해악들”이라며 “그 장본인과 연결돼 도움을 준 이력을 인물을 국민이 국방부 장관으로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국방 비리를 이적행위로 간주하며 엄단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면서 청문회를 통해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팩트TV 정기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