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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대선불복? 협치 깬 사람이 누군데…어처구니 없는 책임전가"
등록날짜 [ 2017년06월23일 10시59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의 추경 논의 거부를 대선불복으로 규정하자 “부실 코드인사와 일방통행식 독주로 여야협치를 깬 사람이 누구냐”며 유감을 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추경 반대에 대선 불복은 지나치고 부적절한 표현”이라면서 “우리가 언제 문재인 대통령을 한 번이라도 부정한 적이 있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청와대와 여당 사이에서 힘든 심정을 이해한다”면서도 “정상적인 정국 운영을 위한다면 야당 탓하며 눈물을 흘릴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정부가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제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공직배제 5대 원칙 파기 사과 △조국 민정수석 등 인사검증 라인 조치 △알바 수준의 일자리 추경 반려 등 3가지 조치를 위해야 추경 심사가 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문 대통령에게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국내 정치 상황 부담을 덜고 외교현안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도 출국 전에는 정국 정상화를 위한 결단을 내려달라”며 “진정성 있는 조치를 취한다면 정국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산적한 국가현안에 머리를 맞대는 생산적 국회가 재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일자리 추경이 국가재정법 위반이라는 주장을 재차 강조하며 “야3당의 일관된 목소리는 귓등으로도 안 듣고 무조건 통과시켜달라는 요구만 하고 있다”면서 “추경안 자체에 심각한 하자가 있다면 고치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니냐”며 추경안 수정을 요구했다.
 
나아가 “정부가 국민혈세를 쏟아붓는 방식으로 공무원을 늘리는 알바식 공공일자리 창출은 결코 일자리 문제 해소에 도움이 안 되며 미래세대에 엄청난 부담만 안겨줄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확실히 했다.
 
아울러 “여당이 이제 와서 추경심사 무산에 대선불복까지 운운하며 책임을 야당에 뒤집어씌우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책임전가”라면서 “정부여당은 지금이라도 경제활성화를 위해 정상적인 추경안을 제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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