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민이 낸 세금을 이제는 국민께 좋은 일자리로 되돌려드려야 한다”며 “지금이 추경하기 딱 좋은 때”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국민들은 일자리가 없고 가계살림이 팍팍한데 나라 곳간만 채우고 이를 돌려드리지 않는다면 국가가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와 여당은 이번 추경이 빚 없는 추경임을 누누이 강조해 왔다”며 “공공수지 흑자 규모도 2007년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일 전쟁을 치르는 마음으로 야당을 설득하고 있다”면서 “추경 통과를 기대하고 계신 국민들의 간절하고 절박한 눈빛을 생각하면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몇 번씩 불발되고, 자유한국당이 심의 조차 거부하는 강짜를 놓아도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100일 민생상황실을 중심으로 조금 전 집배원분들을 만나 뵙고 강도 높은 노동시간, 고달프고 열악한 근무여건 등 여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왔다”면서 “어제는 전업주부와 직장인 엄마들이 국회 앞에서 조속한 국회 정상화와 보육 추경 통과를 촉구하는 절절한 기자회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것을 거론하며 “국민께 좋은 일자리를 돌려드릴 수 있는 모든 시스템은 갖춰졌다”며 “이제 남은 것은 국회가 추경 심사에 돌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금 후 진행될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담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국회 운영의 돌파구를 만들고 추경심사도 곧 개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