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금속노조 “5000억 일자리기금 만들자”-정의당 “대승적 결단”
등록날짜 [ 2017년06월20일 15시44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정의당은 20일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이 현대자동차그룹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5000억 규모의 일자리 연대기금 조성을 제안한 것과 관련 “사회적 대타협에 물꼬를 튼 대승적 결단”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격차로 대표되는 대한민국의 일자리 문제는 일방의 희생으로 절대 해결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금속노조는 일자리기금 2500억 원을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사측(현대기아차)에도 동일하게 2500억을 보태 총 5000억 규모의 일자리연대기금을 조성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원하청업체의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면서 “노동자를 대표하는 노조 측에서 연대의 손길을 내민 것은 매우 바람직하고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최대 산별 노조인 금속노조가 일자리 격차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 대타협의 물꼬를 튼 만큼 사측은 제안을 수용하고 일자리 문제 해결에 조속히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서울 정동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의 통상임금 관련 판결에 따라 현대기아차가 노동자에게 지급해야 할 미사용 연월차 수당과 연장근로 수당 일부를 출연하겠다면서 5000억 규모로 기금을 조성하고 매년 200억을 적립하는 일자리연대기금을 현대기아차에 제안했다.
 
이들은 “초기자금 5000억은 초임 연봉 4000만 원 수준의 정규직 1만 2천여 명의 고용을 늘릴 수 있는 수준”이며 “매년 적립하는 200억은 중소기업 청년 2명 채용 시 추가 고용 1명 임금 국가 지원이라는 신정부 정책과 연동할 경우 정규직 1천 500명을 매년 늘려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자리연대기금 조성은 원하청 상생과 비정규직 해소, 일자리연대 실현을 위한 새로운 노사관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금속노조-현대기아차 공동교섭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팩트TV 정기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ARS신청 1877-0411, 직접신청 https://goo.gl/1OjzfE
 
.
올려 0 내려 0
팩트TV 보도국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바른정당 "정유라 두 번째 구속영장 기각, 사법부 판결 존중한다" (2017-06-21 09:34:03)
"자유한국당 지도부 선출이 막말 선수권대회?" (2017-06-20 13:3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