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이혜훈 "홍준표, 친박청산? 올친박인데 자유한국당 사라질 것"
"국회 보이콧…국민들, 정치적 제스처 보다 국정 발목잡기로 보고 있다"
등록날짜 [ 2017년06월20일 10시22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은 20일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을 선언하면서 친박프레임을 벗고 외연확장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자유한국당은 친박이 주류인 당”이라며 “친박프레임을 벗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이혜훈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에 초·재선이 80명가량인데 2012년, 2016년 두 번 다 박근혜 대통령이 혼자 공천하면서 완전히 친박밖에 없다”면서 “친박프레임은 말로만 한다고 벗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천을 다 친박 위주로 하면서 중진, 다선들도 보면 친박들만 살아남았다”면서 “올 친박인 당에서 친박을 어떻게 청산하나. 그러면 당이 없어지는데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보수층이 한때 50% 정도에 육박했으나 보수 대통령이 실패하고 낡은 보수가 굉장히 부끄러운 행태를 보이면서 보수를 떠난 사람도 있지만 많은 경우는 보수라는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숨어계시다”며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경쟁은 누가 개혁보수, 당당한 보수가 되느냐의 싸움이기 때문에 저렇게 부끄럽고 낡은 보수는 보수의 본진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권에서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에 따른 부실검증의 책임을 물어 조국 민정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에는 “인사시스템이 상당히 미비점이 있는 상태에서 일어난 일을 사퇴로까지 가는 것은 좀 두고봐야 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인사참사에 대해서는 민정수석을 국민들 앞에 설명하고 답을 구하고 또 양해를 구할 위치에 있다”며 국회 운영위에는 나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에 반발해 상임위 보이콧을 선언한 것에 대해 “보이콧보다는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열고 철저히 검증해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국민들 앞에 낱낱이 알리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며 정부와 전면적인 대립각을 세우기보다 국회 교문위와 환노위의 인사청문회를 통해 문제점을 알려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아울러 “국민들은 (야당의 국회 보이콧을) 강력한 정치적인 제스처구나 이렇게 받아들이기보다, 왜 국정의 발목을 잡느냐며 곱게 보지 않는 것 같다”면서 “특히 최순실 사태 때문에 국정이 올스탑 된 지 거의 10개월 되기 때문에 대한민국호가 빨리 날아올랐으면 좋겠다는 기대감과 함께 인수위도 없이 출범했다는 것에 대한 굉장히 관대함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팩트TV 정기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ARS신청 1877-0411, 직접신청 https://goo.gl/1OjzfE
 
.
올려 0 내려 0
팩트TV 보도국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노회찬 "우병우 감싸던 자유한국당이 조국 비판…국민들 자괴감 느낄 것" (2017-06-20 10:50:59)
김종대 “美, 한국 사드배치 지연에 토달지 말라” (2017-06-19 14:3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