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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야3당, 강경화 반대는 민심에 반대하는 것”
"협치 포기? 협치는 대통령과 여당만 하는 게 아니다" 일축
등록날짜 [ 2017년06월16일 11시22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임명 방침을 시사하자 야당이 국회 인사청문회 무력화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것과 관련 “강 후보자가 안 된다고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며 “오히려 야당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거부로 법의 취지와 절차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와 인터뷰에서 “검증을 통해 국민이 합격 판정을 내렸는데 계속 반대하는 것은 이해도 안 되고 민심에 반대하는 것”이라면서 “정말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 후보자가 몇 가지 흠결이 있긴 하지만 청문 과정을 통해 해명됐고, 그것이 낙마할 만큼의 사유가 아니라는 것도 확인됐다”면서 “국민 62%가 적임자로 인정하는데 야3당이 낙마시킬 만한 이유가 없는 사람을 낙마시켜야 한다고 이야기해서 곤혹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미 정상회담이 2주밖에 남지 않았고 연이어 G20 회담을 앞두고 있는데 외교 수장 없이 하라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상황”이며 “한미 간 공조나 북핵 해법 그리고 FTA 등이 경제 협력이 예상되는 회담은 하나하나가 다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국익을 생각한다면 하루빨리 외교부 장관과 대통령이 머리를 맞대고 국정공백이 초래한 지금의 외교 위기를 넘어설 회담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의 자질부족 주장에 대해 “강 후보의 자질 이야기를 하는 것은 난센스”라며 “평소 외교 전장 속에서 잘 아는 전직 보수 개혁 정권 열 분의 외교 장관과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전·현직 인권대사, UN 직원들까지 나서 강 후보자의 역량이 충분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지지 선언을 했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지금도 자질을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또한, 강 후보자 임명 강행은 협치포기 선언이라고 반발하는 것에는 “협치는 대통령만 하는 게 아니고 여당만 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미 검증된 사람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붙잡고 있는 것은 정말 큰 문제”라면서 “국회가 한미 정상회담이나 G20 정상회담을 정부가 차질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국익을 고려해 협조하는 것, 그것이 협치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출범 한 달도 안 돼서 정권의 모든 것을 한 사람의 문제로, 또 인사청문회 문제로 다 쥐고 있는 것은 국민들도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야당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협치의 관점에서 도와줄 것은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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