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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강경화, 박지원 '둘다 OK' vs 최명길 '개인 의견일 뿐'
등록날짜 [ 2017년06월05일 11시08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5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련 “당내 분위기가 상당히 강경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과 인터뷰에서 “박근혜 탄핵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서는 어떤 개별적인 그러한 것 보다는 어떻게 대한민국이 건설될 것인가, 어떻게 대한민국을 개혁할 것인가, 국민과 함께 가야한다는 차원에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무조건 흑백논리로 문재인 정부 편을 들어주면 2중대다. 그렇지 않으면 각을 세운다고 이분법적으로 볼 때가 아니다”라면서 “다소 국민의당이 비난받더라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취해야 할 행동을 과감하게 하자.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얘기하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상조 후보자에 대해 “재벌개혁 전도사로서 언젠가는 한 번 재벌개혁을 해줘야 한다”면서 “국민 여론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더 주시할 필요는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개혁을 위해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분도 참 유능하신 분”이라면서 “무엇보다 외교부가 고시 출신 왕국인데 비고시 출신이고 또 여성이고 그래서 굉장히 신선감을 줬다”며 “너무나 많은 것들이 나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이분도 적당하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지난 주 토요일 광주에 가서 5·18 등 몇 분의 시민단체, 학계 대표들과 만나서 여론을 들었다”면서 “5·18관계 재판에 대해서는 군 법무관으로서, 당시 26세의 중위로서 계엄군의 그러한 요구에 의해서 그런 판결을 했지 않냐. 통진당, 이석기, 이 두 재판에 대해서는 상당히 견해 차이가 있기 때문에 광주 분위기는 괜찮다”며 “광주 언론계나 시민사회단체, 특히 5·18 단체에서는 적격자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최명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정치인들은 개인적인 SNS라든지 의사표현의 창구를 통해서 의견을 얘기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어떤 입장을 내는 것들과 당이 공식적으로 입장을 판단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며 박 전 대표의 주장을 일축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특히 김상조 후보자의 경우 “공정거래위원장은 늘 더 높은 수준의 검증을 요구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민주당은) 해명이 됐다고 하지만, 자료제출도 완벽하지 않고, 야당 청문위원이 보기에는 제기된 여러 의혹이 해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떤 정부든 새정부 초기, 심지어 굉장히 논란을 빚었던 공직후보자들의 경우도 여론조사를 해보면 통과를 시켜주는 것이 맞다라고 보는 여론이 훨씬 많이 나온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낙마한다”면서 “특정 정부가 시작되는 시점의 여론조사는 그분이 공직을 수행하는 기간 내내 갖춰야 할 도덕적 기준을 미리 반영하는 것이 못 된다”며 당내 의원들의 의견이나 여론과는 상관없이 인사청문회 결과에 따라 당론을 결정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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