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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與 지지자 문자폭탄에 "박근혜정부도 친박 친위대 때문에 망했다"
김상조 '자기관리 부실'-강경화 '자질부족'…사실상 불가 시사
등록날짜 [ 2017년06월02일 11시07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국민의당 인사청문위원에 대한 문자폭탄 논란과 관련 “박근혜정부가 박사모나 친박 친위대 때문에 문제가 많이 생겨 정권이 망했다”며 “문재인 정부에도 도움이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와 인터뷰에서 “문자폭탄은 민주주의에 대한 굉장히 심각한 위협이고 표현의 자유나 정치 참여도 어떤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직접 정치참여의 방식으로 봐야 한다는 여당의 지적에는 “예를 들어 어떤 의사를 보내오는 문자에는 답장까지 해드리기도 한다”면서 “그러나 시위를 하더라도 조직적으로 의원들 집 앞마당까지 들어와서 욕설, 협박까지 해야 되는 건 아니지 않냐”며 “반대하는 의원들, 특히 야당 의원을 괴롭혀서 압력을 넣고자 하는 목적인 경우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언어폭력이라던가 성적 비하라던가 가족에 대한 협박까지 있는데, 이렇게 되면 특정 의사가 과잉 대표되고, 사실상 자기 검열이 행해지게 된다”면서 “그런 부분까지 허용해야 된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논의를 본격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상조 '자기관리 부실'-강경화 '자질부족'
 
오늘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재벌 저격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최근 드러나는 일련의 문제를 보면서 자기관리를 못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타깝다”며 낙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저도 경제민주화가 꼭 필요하고, 또 국회에서 경제민주화 포럼 대표를 맡고 있기 때문에 사실 굉장히 반가운 인사고, SNS에도 환영한다고 올렸다”면서도 최근 불거지고 있는 아들의 군복무특혜 의혹과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작성 논란을 지적하며 “공정거래위원장이면 재벌 개혁을 해야 되지 않나? 그런데 불공정하게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켰다고 하면 이게 과연 영이 서겠느냐”라고 지적했다.
 
또한, 오는 7일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정말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정의용 외교안보실장이 통상 전문가인데 외교부 장관조차 국방이나 안보 쪽에 문외한이 되는 것은 지금 우리 상황과 너무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도덕성이나 거짓말 이런 것은 별도로 하더라도 지금 우리나라가 외교에 나라의 운명이 달려있다. 머리 위로 미사일이 계속 날아다니는 상황”이라면서 “4강 통제까지는 아니더라도 4강 사이에서 치밀한 지략과 국제 정세를 파악하는 정무적 감각, 조직 장악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불가 방침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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