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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사무총장 "文, 진상조사 지시는 사드배치 백지화 사전포석"
등록날짜 [ 2017년05월31일 11시55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국민의당 지도부는 31일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추가반입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국방부에 대해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과 관련 인사청문회에 쏠린 국민의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사드 백지화를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주호영 국민의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첨단 방어 무기 자체의 존재나 개수가 극도의 보안사항인데 청와대가 전혀 몰랐다고 보고가 없었다고 질책하는 것은 과잉 대응”이라며 “총리와 장관 인사청문회에 쏠린 국민의 이목을 딴 곳으로 돌리려고 하는 좋지 않은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사드는 발사대 6기가 한 세트, 6기로서만 정상 작동한다”면서 “2기가 들어오는 과정은 국민에게 알렸지만, 그대 이미 나머지 4기도 추가 도입한다고 밝혔고, 지난달 26일경 많은 언론이 추가 배치 부품들의 이동 상황을 보도했기 때문에 누구나 짐작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소 문 대통령이 사드 배치에 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던 것이 드러난 것 아닌가 우려한다”며 “북한이 매주 미사일을 쏘아대고 핵과 미사일 개발에 열을 올리는 상황에서 대공 방어망 체계 중 하나인 사드 가지고 난리 치는 것이 안보와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다시 한 번 차분히 생각하라”고 말했다.
 
김세연 사무총장은 한 발 나아가 “국방부는 보고했다고 하고 청와대는 보고 안 했다고 책임 전가를 하고 있다”면서 “이미 언론을 통해 다 공개됐던 사안인데도 격노, 질책, 진상조사 이렇게 논란을 키우는 것은 사드배치 백지화를 위한 사전포석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게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드 배치의 중요한 문제는 북한이 올해 들어 벌써 미사일을 9차례 발사했다는 것이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짧은 기간에도 3차례나 발사하면서 개성공단 확대 재개 공약과 민간단체 남북 접촉 승인 등 일련의 남북 화해 제스처가 아무런 효과를 보이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북한 미사일 도발 직후 미국 국무장관의 통화 대상자는 일본 외무상이었고, 정작 당사자인 우리는 6자회담의 한미일 수석대표 간 논의만 진행했다”며 “정부의 규탄 성명만으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지킬 수 없다. 국제 안보 테이블에서 소외되지 않고 우리 스스로 북한 도발을 억제, 제압 할 수 있도록 강한 외교안보정책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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