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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이낙연 무난한 통과 예상…野 발목 잡으면 역풍 불수도"
등록날짜 [ 2017년05월26일 11시21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정두언 전 의원은 26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여부와 관련 “무난하게 인사청문회와 국회 본회의 표결을 통과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대통령이 되니까 되게 잘하고 있다”면서도 “획일적으로 가거나 절차를 무시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총리 후보자 자체가 아주 원만하고 합리적인 분”이며 “지금 대통령의 지지율과 국민적 인기가 높기 때문에 첫 번째 인사에서 발목을 잡을 경우 역풍의 우려가 크다”면서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이 총리 후보자에 대해 사실상 부적격 판단을 내린 것에는 “(야당이) 적극적으로 찬성은 안 하지만, 그렇게 안 된다고 하면서도 발목을 잡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어차피 국회 본회의장 가서 표결로 정하는데 무난하게 (통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공수교대를 한 번씩 주고받았고 또다시 공수가 바뀐 거기 때문에 역지사지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그런 면에서 인사청문회뿐만 아니라 국회 운영 자체가 굉장히 세련되지 못했는데 (앞으로) 합리적인 룰이 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고공행진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되니까 되게 잘한다”면서 “전과 전전 대통령의 경우 나 같으면 저렇게 안 할 텐데 왜 저렇게 하지 그런 것들만 골라서 했는데 이번 대통령은 나 같으면 저렇게 할 텐데 하는 걸 골라서 한다”며 “그러니까 국민들의 기분이 좋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그걸 한마디로 뭉뚱그려서 얘기하면 겸손”이라며 “왕 답지 않은 왕은 아무리 높여도 자신이 없으니까 항상 자신을 높이지만, 왕 다운 왕은 아무리 낮춰도 자기가 왕이기 때문에 항상 자기를 낮춘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에 YS와 유사하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YS의 말로가 좋지 않았다”며 “일자리 창출 81개를 하면서 수요에측도 하지 않고 공무원 1만 2,000명을 늘리겠다고 하고, 비정규직 제로와 같이 ‘제로’ ‘완전’ ‘완벽’ 이런 획일적으로 가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절차를 무시하고 국정운영을 비선을 통했기 때문에 저렇게 된 것 아니냐”며 “4대강 감사도 총리가 감사를 요청하거나 부처 장관이 요청하는 거지. 감사원의 독립성을 해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아우리 뜻이 좋고 국민들이 지지해도 절차를 밟은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문 대통령을 위해서 검찰 인사나 4대강 감사 지시 같이 절차를 무시해선 안 된다. 이런 부분은 사실을 직시하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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