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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우택, 이낙연 부인 대작의혹 제보자 청문회 출석시키자"
"면책특권 뒤에서 아니면 말고식 허위 주장…직접 해명하고 책임져야"
등록날짜 [ 2017년05월25일 15시16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25일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부인의 그림 대작(代作)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명백한 허위사실에 의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반발했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수준 낮은 신상털기와 카더라 식의 의혹제기로 후보자를 비방하거나 가족을 모욕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면서 대작 의혹을 “정 원내대표가 직접 해명하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공세와 인격 모독은 청문회의 원래 취지와도 맞지 않다”면서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최소한의 사실 확인조차하지 않고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주장을 펴는 것은 헌법의 가치와 국회의 권위를 손상시키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제보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부인 그림이 대개 특정 개인을 교습하는 중견작가의 가필과 대작으로 이뤄졌다”며 특히 “전시회에 전시된 그림은 대개 이런 가필과 대작으로 이뤄진 것이 대부분”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그림 강매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낙연 후보자가 초청자가 돼서 지지자들에게 줄을 서서 (그림을) 판매했다”며 “최근에도 인사동에 결혼식 하객들이 줄 서 있는 것처럼 돈 봉투를 들고 길게 서서 그림을 매입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원내대변인은 “확인해본 결과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후보자에 따르면 아는 화가 선생님께 큰 작품(大作)을 할 공간이 필요하다고 상의 드렸더니 화실을 빌려줬다고 한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목포의 전남지사 관저에서는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이 안 되서 특정 화실을 빌려 사용한 적은 있으나 일체 다른 사람이 그림에 손을 댄 적은 없다”면서 “심지어 대작이라거나 가필이라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대작 의혹을 제기한 야당을 향해 “이제라도 제보자를 비롯해 증거를 제시해주길 바란다”며 “제보자나 증인을 청문회에 출석시켜 정 원내대표 주장의 진위여부를 증명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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