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 사업에 대한 정책감사를 지시하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2일 “모든 걸 뒤집어엎듯이 이렇게 하는 모습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4대강 재조사 문제는 4, 5년을 국정감사에서 다뤘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4대강 사업이 시행돼서 소위 가뭄이나 홍수 문제 이런 것들이 해결됐다고 생각하는 측면이 굉장히 강하다”면서 “심지어 영산강 같은 경우 당시 전남지사였던 박준영 의원께서 오히려 4대강 이거 해야 한다고 할 정도의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4대강 사업이) 좀 잘못된 측면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한번 점검을 해서 보완을 해 나간다는 건 모르겠지만, 이걸 갖고 모든걸 뒤집어엎듯이 이렇게 하는 모습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정책감사가 이명박·박근혜정부를 타깃으로 한 게 아니냐는 불신을 드러냈다.
그는 전교조 합법화 문제에 대해서도 “촛불개혁 10대 과제라고 해서 담아져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러나 2013년인가 법외노조로 규정된 전교조를 합법화 하겠다라고 한다면 굉장한 사회적 갈등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세월호 선체 조사도 인력, 재정 추가 지원을 하겠다 이런 여러 가지 얘기들도 나와 있기 때문에 이거 한 가지, 한 가지가 사회적으로 다시 과거에 대한 논란과 함께 앞으로의 이 과제, 신 정부의 과제라고 하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논란이 상당히 증폭될 것”이라면서 갈등을 예고했다.
아울러 “저희 당의 기조는 전교조가 대개혁해야 된다는 입장”이라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이것이 가시화됐을 때 분명히 밝혀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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