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9일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에 크게 뒤처진 2위로 나오는 것과 관련 “자유한국당 재건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9시께 자신의 SNS를 통해 “출구 조사가 사실이라면 무너진 자유한국당을 복원한 것에 만족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투표 마감시간인 오후 8시에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가 41.4%로 오차범위를 크게 앞선 1위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3.3%로 문 후보와 오차 범위를 크게 벗어난 2위로 나타났으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1.8% 순으로 나타났으며,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7.1%, 심상정 정의당 후보 5.9% 순이었다.
한편,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총 선거인 수 4천247만9천710명 가운데 3천 280만 8천 577명이 투표를 마쳐 잠정 투표율이 77.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18대 대선 최종 투표율 75.8%보다 1.4% 높은 수치이며, 2008년 17대 대선 최종 투표율 63.0%보다 14.2%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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