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19대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압도적인 지지로 새로운 세상을 모아달라”며 “전 지역과 전 세대에서 지지를 받는 최초의 통합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문 후보는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을 앞둔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의 목표는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우리에게 새로운 세상”이라면서 “압도적인 지지가 모이면 천지개벽의 기적과 같은 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긴 여정의 끝을 앞두고 두려운 마음으로 국민들께 마지막 호소를 드린다”면서 “민주주의는 투표가 하늘이고, 모든 표에 국민의 뜻이 담겨있기 때문에 그 모든 뜻을 귀하게 여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안보와 외교, 경제 위기가 맞물린 국가비상상황이고, 새 대통령은 인수위도 없이 바로 국정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국민들의 단합된 힘이 없으면 첫걸음부터 흔들리게 된다. 국민들께서 얼마나 힘을 모아주시느냐에 따라 세상의 변화는 크게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특히 어르신들께 “어르신들이 여기가지 끌고 온 조국 대한민국을 세계 속 당당하고 부강한 나라로 만들겠다”면서 “안보도 국방도 평화고 걱정하지 않도록 책임지고, 평생의 고생을 편안하게 뒷받침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6월 항쟁 세대를 향해서는 “온 거리를 땀으로 적시고 대통령직선제를 따냈지만 끝내 민주주의는 완성하지 못했다”며 “이번이 자식 세대에게 민주주의 나라를 물려줄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또 청년세대에게는 “압도적인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어달라”면서 “무시할 수 없는 힘으로 낡은 질서를 극복해야 청년들의 미래가 열린다. 여러분의 참여가 대한민국과 여러분의 미래를 바꾼다”고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야당 당사부터 찾아가겠다”면서 “또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대국과 외교 안보문제, 깔끔히 풀어가고, 일자리를 만들어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일자리 100일 플랜’을 바로 시작하겠다”며 통합과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행보에 나설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며, 지금까지 정말 최선을 다했고 정말 엄청나게 준비했다”며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 하겠다. 그리고 국민의 선택을 받은 그날부터 바로 국민 모두의 대통령답게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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